24.09.16(월) 추석 송편 만들기
몸이 기억한다고 하나요?
여자 어르신은 오랜 세월 수없이 빚었을 송편을
재료만 보시고도 바로 손을 뻗어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게 예쁘게 만드십니다.
남자 어르신은 오랜 세월 얌전하게 빚은 송편으로
상을 차려 드리면 받아 드시던 습관이 있으신지
"나는 이런 거 한번도 안해봤어"
라고 말씀하시며 관심도 안가지시거나,
익반죽울 바로 입으로 가져가시는 등
식은땀의 연속입니다.^^
그래도 예쁘게 빚으시는 남자 어르신도 계시고
뭐니뭐니해도
명절은 음식이 있어야 제맛이죠!!!
송편을 빚으시며
이런 저런 추억을 말씀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이
참으로 정겹습니다.
맛이요?
생김은 다소 자유분방하지만^^
맛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끝내주는 맛이네요~~~~^^
추석명절 보름달만큼 풍성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