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로그램 강사님께서 눈 수술을 하고 오셔서 한쪽 눈을 가린채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르신들께서 어쩌다가 다쳐서 붕대를 감고 왔냐고 하시면서 걱정의 말씀을 전하니까 강사님께서 '역시 저를 걱정해주시고 알아봐 주시는 분들은 효담원 어르신들 밖에 없다' 고 하시며 엄지를 척! 하시네요.
지난주와는 달리 2층 어르신들도 프로그램에 참석하시고 계셔서 프로그램실이 꽉 찬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볼링공을 가지고 핀을 쓰러뜨리는 놀이를 했습니다.
열 개의 핀을 세워 놓고 한분씩 앞으로 나와서 공을 던져서 넘어뜨리는 것인데
점점 어르신들의 승부욕이 넘치시면서 핀 하나라도 더 넘어뜨리려고
휠체어에 앉으신 상태로 상체를 앞으로 쭉 내밀며 열심히 참여해 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