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토) 동짓날
일 년 중에 밤이 제일 길다는 동짓날입니다!
동지 팥죽 한 그릇 드셨나요?
효담원 어르신은 오늘 점심에
동지 팥죽 한 그릇 씩 다 드셨습니다~
이틀 전부터 팥을 불리고 삶고
체에 밭치고 껍질을 걸러낸 후
눌러 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가며
몇 시간을 끓여, 꼬박 이틀이 걸려 완성된
슬로우 푸트 '팥죽'
취항대로 설탕을 넣어 단팥죽으로~
살짝 소금 간을 한 팥죽으로~
새알은 혹시라도 드시다가 걸리면 안되니
밥알로 대신한 팥죽 한 그릇!
새콤한 물김치에
향긋한 청포미나리무침에
글로 쓰는데도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세월도 느끼시고~ 맛도 느끼시고~
정도 느끼시고~
맛있는 점심 한 끼에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