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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인하대 의과대학)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01-31     조회 : 4,023  

통풍(인하대 의과대학)

 

통풍은 우리 몸 속에 있는 요산이라는 물질이 너무 많이 존재하여 그 물질이 관절이나 다른 조직에 쌓여 염증 반응을 일으켜 매우 아픈 관절통을 일으키거나 다른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통풍에 의한 관절염은 그 통증이 너무나 심해서 옛부터 통풍을 "질병의 왕"이라고 불렀습니다. 과거에는 통풍은 완치되지 않는 질병이며 평생 고생하는 질병이라고 생각했었으나 최근에 눈부신 의학의 발달로 인해 통풍도 완전히 정복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일반적으로 통풍 환자들은 발가락이나 무릎의 통증만을 호소하므로 통풍이 관절만 침범하는 질환으로 오해를 받기 쉽지만, 실제로 통풍으로 인한 우리 몸의 손상은 대단히 다양합니다. 우리 몸에 과잉으로 쌓여 있는 요산은 피를 타고 몸의 구석 구석까지 침착되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몸 전체에 통풍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명심해야 할 것은 통풍은 단순한 관절 질환이 아닌 요산대사장애에 의한 전신 질환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이 꾸준히 치료해야 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통풍은 꾸준히 치료받으면 관절염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장질환, 요로결석, 동맥경화, 중풍,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읍니다.

통풍은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더 잘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인하대병원 류마티스 내과에서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녀 성비는 남자가 85%, 여자가 15%였습니다. 발병 시기는 3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 때부터 발생되기 시작하여 50대까지 발생됩니다. 통풍의 유병율은 인종과 문화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000명에 15명 정도로 알려져 있읍니다.

원인

통풍은 몸 속에 요산이 많아지게 되는 고요산혈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고요산혈증은 음식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요산이 신장을 통해서 배설이 되는데 신장에서 요산의 배설 능력이 떨어지면 몸 속에 요산이 쌓이게 됩니다. 또는 신장을 통한 요산의 배설은 정상이지만 우리 몸에서 요산을 과잉으로 만들어 신장에서 다 배설하지 못하고 요산이 몸 속에 쌓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보통 유전적인 결함이 있는 가족성 질환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정상적인 요산의 혈중 농도는 6.8 mg/dl 인데 7.0 mg/dl가 넘으면 고요산혈증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러나 고요산혈증이 있다고 모두 다 통풍의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고, 고요산혈증 그 자체로는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이런 고요산혈증이 약 10년에서 20년 정도 지속되면 통풍성 관절염의 첫 증상이 발생되기 시작합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발작을 유발하는 경우는 술을 많이 마시거나, 과식한 후, 과로한 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후, 수술을 받은 후, 약물 사용 후, 교통 사고나 외상을 당한 후, 질병으로 입원한 경우 등입이다.이중 술을 마신 후에 통풍 발작이 발생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므로 통풍 환자는 반드시 금주를 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몸 속에 쌓인 요산 덩어리들이 관절 내에서 바늘 모양의 작은 크리스탈을 형성하여 백혈구가 모이고, 염증 반응이 일어나 극심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과거로부터 통풍이 유전병이라는 학설이 있었읍니다. 통풍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많으나 통풍이 유전된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외국의 경우 통풍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약 40% 정도라고 하나, 인하대병원 류마티스 내과에서 조사한 결과에서는 통풍 환자의 약 10% 정도가 부모나 형제들 중에 통풍이 있었습니다.

증상

통풍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고통스런 관절염의 발작입니다. 흔히 침범되는 관절은 엄지 발가락으로 매우 심하게 아프면서, 뜨거워지고 빨갛게 부어 오릅니다. 처음에는 대개 한 관절만 침범하지만 만성으로 계속 진행되면 양쪽 발가락에 관절통이 생기기도 하고 발등, 발목 뒤꿈치, 무릎, 팔꿈치, 손목, 손가락 등으로 이동하면서 관절통이 생기게 됩니다.

처음에 관절통은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보통 일주일정도 지속되고 마치 다 치료된 듯이 전혀 아프지 않고 깨끗이 나은 것 같이 됩니다. 이러한 시기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 정도로 꽤 오래 지속됩니다. 그러다가 술을 많이 마시든지, 과식, 과로, 수술, 입원 등의 통증 유발 요인이 있으면 다시 극심한 관절통이 생깁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되는데 이 시기에는 발, , 손가락, 발가락, 손목, 발목, 무릎, 귀 등의 몸의 여러 곳에 요산 덩어리로 이루어진 다양한 크기의 결절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결절이 터져서 치약같은 물질이 배출되기도 하는데 이 물질이 바로 요산 덩어리입니다. 이 시기에는 여러 관절에 동시 다발적으로 관절염이 발생되고 그 지속기간도 길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관절의 기능을 잃게 되고, 불구와 기형이 발생됩니다. 또한 이 시기가 되면 위험한 통풍의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합병증

1. 고혈압: 통풍 환자에서 고혈압이 합병되는 경우는 30-50%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고혈압이 잘 발생되어 합병증이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철저히 혈압을 조절하여야 합니다.

2. 동맥경화증: 통풍의 원인 물질인 요산이 혈관에도 쌓여서 동맥이 딱딱해 집니다. 이로 말미암아 중풍(뇌출혈 또는 뇌경색)이 생기고, 심장병(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고지질혈증: 통풍 환자에게서는 보통 뚱뚱한 사람이 많고 과음, 과식하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고지질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신장질환: 신장에 요산이 쌓이면서 피를 걸러서 소변을 만들어내는 신장의 기능을 점차로 잃게 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었던 환자에게는 더 빨리 신장이 망가지게 되어 결국에는 급성 신부전이나 만성 신부전까지 진행되어 인공 신장기에 의존해서 피를 걸러야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5. 요로결석: 요산이 신장, 요관, 방광등에서 모여 돌맹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요로 결석이라고 하는데 이들 결석의 주 성분은 요산입니다. 통풍 환자에서 이러한 요로결석이 동반되는 경우는 10-25% 정도이며, 통증이 생기거나 요로 폐쇄의 증상을 보이면 수술하여 제거해야하며, 통풍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통풍을 치료하는 목적은 급성 통풍 발작을 빨리 종결시키고, 통풍성 관절염의 재발을 예방하고, 신장과 관절 및 다른 부위에 생기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통풍과 관련된 비만, 고혈압, 고지질혈증 등을 정상화시키는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식이요법, 특히 술을 마셔서는 안되며, 운동요법을 기본으로 하여 꾸준히 약물치료를 거의 평생동안 해야 합니다.

치료 약물은 크게 관절염 치료약과 고요산혈증 치료약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으며 관절염 치료약으로는 콜히친이라는 약물과 다양한 종류의 소염진통제가 있습니다. 고요산혈증 치료약으로는 알로퓨리놀(상품명:자일로릭)이 있는데 이러한 약물들을 사용할 경우에는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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